[앵커]
사드 발사대 4기의 보고 누락 파문에 대한 처오아대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의 파급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오늘 미국 방문길에 올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사드 보고 누락 파문이 불거진 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벌써 청와대가 전임 정부 핵심 외교·안보 인사들을 조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이번 사태는 3일 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예정에 없던 브리핑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5월 30일) :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드 발사대 4기가 새 정부 출범 전에 비공개로 국내에 반입된 것을 인지한 문 대통령은 당일에 바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요.
국방부가 청와대 국방 현안 보고에서 사드 발사대 4기 반입 사실을 고의로 뺐다는 결론이,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5월 31일) :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이란 문구가 명기돼 있었으나, 수차례 강독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보고했다, 청와대는 보고받은 사람이 없다고 해 진위 공방도 일었는데, 청와대의 신속한 조사로 국방부가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사드 문제가 워낙 폭발력이 커 언제 청와대의 추가 브리핑이 있을지, 출입기자들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앵커]
어제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핵심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전격적으로 조사했죠?
[기자]
어제 오후 6시까지만 해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 범위가 이렇게 수직 상승할 거라고 예상하긴 어려웠습니다.
김관진 전 실장과 한민구 장관에게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는 사실도 정규 브리핑이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와 기자들 간의 문답 와중에 두서없이 튀어나온 겁니다.
그사이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 중추였던 두 사람을 따로따로 대면 조사했는데요.
조사 내용과 방법, 장소 등 모든 것에 청와대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두 사람의 다음 수순으로 외교·안보 보고 라인의 정점인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도 조사를 받는 게 아니냐는 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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